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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산청 산불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

2025-03-3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남 산청에서 시작돼 지리산과 하동군, 진주시로 번졌던 산불이 2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산청 산불은 역대 2번째로 오래 탄 산불로 기록됐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, 정말 마지막까지 진화가 쉽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?<br><br>[기자]<br>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 막바지 진화작업을 벌였던 구곡산인데요. <br> <br>산세가 험하고 두꺼운 낙엽층 때문에 진화가 어려웠던 곳이었습니다. <br> <br>주불 진화는 산불이 난지 213시간만인 오늘 오후 1시에 선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21일 시작된 산청 산불은 초속 13m가 넘는 강풍에 빠르게 확산했고, 인근 하동과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한때 지리산 천왕봉 4.5km 앞까지 불이 접근하며 대대적인 방어선 구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주불 진화까지 213시간, 역대 최장 산불인 지난 2022년 울진 산불과 주불 진화 시간이 같습니다. <br> <br>열흘 동안 헬기 335대, 장비 1,951대, 1만6천2백 명이 동원됐습니다. <br> <br>피해 추정 면적은 축구장 2600개 넓이인 1800여 헥타르 달합니다. <br> <br>지리산국립공원 피해는 132헥타르로 추정됩니다.<br><br>산청 산불은 강풍에 1m 가량의 두꺼운 낙엽층에 숨은 불씨가 계속 되살아나면서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임상섭 / 산림청장] <br>"산불진화헬기로 많은 물을 투하하였으나 불이 낙엽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꺼진 산불이 다시 되살아 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." <br> <br>산불 진화 과정에서는 진화대원 등 4명이 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요. <br> <br>주택 등 84개소가 피해를 봤고 아직도 주민 400여 명이 대피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[김원중 / 경남 산청군] <br>"불에 탄 집들이 아직 남아 있어서 탄 집들을 보고 있으면 그때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으니까. (빠른) 피해 복구도 중요하고…" <br> <br>40대의 헬기는 대기하면서 혹시 모를 재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 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 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김덕룡 <br>영상편집: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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