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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강진 1700명 사망…“장비 없어 맨손으로 구조”

2025-03-30 5 Dailymotion

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미얀마에서 규모 7.7의 강진이 발생한 지 사흘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, 공식집계된 사망자가 17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규모가 늘고 있지만 수색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 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얀마에는 우리 교민 약 2000명이 거주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교민을 직접 연결해서 소식 전해듣겠습니다. <br /><br />Q. 현재 미얀마에서 10년 넘게 거주 중인 교민 연결하겠습니다. 매우 위험한 상황 이어지는데, 이렇게 연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A.예. 저는 만달레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. 저는 만달레이 시내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져있는 핀우린이라는 도시에 현재 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Q.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직접 목격하신 피해 상황 어땠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? <br /> <br />A. 대피하다가 구조물 떨어져서 다치신 분들, 넘어지신 분들이 많아서 피 흘리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. <br /> <br />Q. 지진 발생 사흘째입니다. 지금은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? 전기나 통신 수도가 끊겨서 고립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<br /> <br />A. 지진 당시 때부터 전기가 끊어져있고, 통신은 불안정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 전화가 가능한 상태기는 합니다. <br /> <br />Q.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A. 구조하는 장비나 인력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도 회사 직원들의 가족들이 많이 죽었습니다. 그런데 현지에 갈 수가 없는, 접근 할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골 지역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손으로 건물 잔해를 뒤엎어서 사람들을 꺼내고 있다, 이렇게 들었습니다. <br />병원 자체 건물이 지금 위험한 상황이라서 환자들은 만달레이에 있는 병원을 가는 것이 아니라, 주변 지역으로 계속 옮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Q. 지금은 안전한 곳에 계신다고 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요? <br /> <br />A. 유류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, 전기도 공급이 지금 3일째 안들어오는 상황이고 식량은 아직까지 여유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방성재 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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