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 <br /><br />Q. 미얀마 인근 태국에서도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특히 수도 방콕 상황이 심각합니다. 태국에서 현재 37년째 거주 중인 교민 한 분 연결되어 있습니다. 경황이 없으실 텐데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미얀마 지진 여파에 태국 수도 방콕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. <br /><br />A. 이런 경우는 한 번도 겪은 적이 없죠. 처음엔 약간 흔들렸는데 좀 지나니까 건물이 흔들리더라고요. 무조건 밖으로 뛰쳐나가야 된다 해서 엘리베이터 타다가 잘못하면 갇힐까 봐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어요. 나가 보니까 인근 모든 건물에서 다 나와서 도로에 전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. <br /><br />Q. 혹시 현지에서 지진 경보라든가, 전파사항은 잘 전달이 됐습니까? <br /><br />A. 전혀 그런 게 없었죠. 아파트에 있는 경비라든지, 다른 사람들도 우왕좌왕하고 모르니까. <br /><br />Q. 전해진 영상을 보니까 방콕에 있는 고층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도 접했습니다. <br /><br />A. 아직 공사 중이었는데 논란이 많이 있더라고요. 부실공사를 했지 않느냐. 거기 건물에 매몰된 사람들이 한 100여 명 정도라고 뉴스에 나오더라고요. 오늘이 72시간째인데, 3일이 지나면 생명이 위급하다고 그래서 전부 건물 해체 작업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. <br /><br />Q. 이번 지진으로 우리 교민들은 안전한지도 궁금합니다. <br /><br />A. 아직까지 우리 교민들의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. <br /><br />그렇군요. 모쪼록 이 모든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바라겠습니다. 말씀 감사합니다. <br /><br />영상편집: 구혜정 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