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"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같이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면 유럽연합, EU는 하나로 대응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현지 시간 30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"유럽의 목표는 여전히 협력"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해 "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답은 더 많은 자유무역과 더 큰 경쟁력, 더 많은 기술 주권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유럽은 순진하지도 않지만 약하지도 않다며 "무역전쟁은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올해 박람회의 파트너 국가인 캐나다에 대해선 "캐나다는 속국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독립국"이라며 "우리는 당신 편에 서 있다"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병 가능성을 내비치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철강·알루미늄, 자동차 관세에 이어, 4월 2일 상호 관세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강과 자동차 모두 EU의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높은 부가가치세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온 만큼 상호관세 역시 EU가 주된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310233543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