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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스타트업 궤도 로켓, 발사 40초 만에 추락 / YTN

2025-03-30 249 Dailymotion

독일 스타트업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궤도 로켓이 노르웨이에서 발사 직후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·AFP·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인 로켓 '스펙트럼'은 현지 시간 30일 낮 12시 30분쯤 노르웨이 북극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됐지만 약 40초 만에 추락하며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펙트럼은 러시아가 아닌 유럽 대륙에서 발사된 첫 궤도 로켓으로 유럽우주국(ESA)은 그동안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와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를 진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스펙트럼은 길이 28m,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으며 약 천㎏을 탑재할 수 있지만,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는 위성을 탑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자어의 다니엘 메츨러 최고경영자(CEO)는 "첫 시험 비행은 큰 성공을 거뒀다"며 "깨끗하게 이륙해 30초간 비행했고 '비행 종료 시스템'을 활성화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업용 우주 비행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유럽이 우주 발사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중이지만, 이번 실패로 어려운 현실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과 유럽 간 방위 관계가 약화하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미국 상업 우주기업이 성장하면서 유럽이 자체적인 우주 발사 역량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메츨러 이자어 CEO는 "전 세계에서 협력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있기에 이 경우 주권이 큰 주제"라며 "이상적으로 유럽 시장에 서비스할 수 있는 발사장을 본토 유럽에 가지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는 2018년 창립 이래 총 4억 유로(약 6천400억원) 이상 자금을 확보했으며 연간 스펙트럼 로켓 40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뮌헨 인근에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선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, 영국 버진 오빗 등 여러 우주 기업이 스페이스X와 경쟁에 도전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310330238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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