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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잿더미 된 마을' 합동감식 시작...이 시각 안동 / YTN

2025-03-31 42 Dailymotion

경북 북부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이 사투 끝에 겨우 꺼졌지만, 피해 복구는 이제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유서 깊은 마을이 잿더미가 됐고, 수백 년을 이어온 소나무 숲도 모두 불탔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안동 개호송 숲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떤 곳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무려 천 그루 가까운 소나무가 있는 숲입니다. <br /> <br />기록상으로 1600년대에 처음 심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숲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국가유산청의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도 이번 산불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소나무가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몇백 년을 건재하게 버텨온 나무인데, 지금은 밑동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와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뒤쪽에 반변천이라는 하천이 있는데, 바람을 타고 하천을 넘어서 여기까지 번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불이 꺼진 뒤부터 나무 의사들이 현장에 와서 어떻게든 소나무를 살려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산림 피해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청은 5개 시군에서 4만5천 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미국 LA 산불 피해면적이 2만3천 헥타르였는데, 그 두 배 가까운 피해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나라 사례만 보더라도 2000년 동해안 산불의 두 배 넘는 피해를 내며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산불 역시 사람 때문에 일어났다고 하는데,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원래 산불 같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특별사법경찰이 수사를 담당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산불은 워낙 피해가 컸기 때문에 경찰이 직접 의성군청에서 자료를 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금 전 오전 11시부터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최초 발화 지점에 대한 합동 감식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을 낸 혐의로 50대 A 씨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는데요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다가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있던 A 씨의 가족은 봉분 근처 나무를 꺾다가 라이터로 태우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311153037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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