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기약 없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 여야의 대립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권은 오늘부턴 4월18일,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 퇴임 이후 상황을 두고 격돌했습니다. <br> <br>두 재판관은 대통령 몫인데요.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황, 그러면 대통령 권한대행, 한덕수 총리가 임명할 수 있느냐, 여당은 할 수 있다면서 한 대행을 향해 후임자를 미리 지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월 18일 뒤 퇴임하는 문형배,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6명으로는 헌법재판소를 운영할 수가 없거든요. 그렇기 때문에 대행이 2명 임명할 수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헌법재판소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." <br> <br>여당 의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시절 조한창 정계선 두 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] <br>"헌법재판소에서는 국회 추천 2명의 임명에 대해서 적법하다고 인정했습니다. 지금 권한대행은 당연히 2명의 헌법재판관 후보를 추천해서 임명해야 한다고…." <br> <br>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민주당의 연쇄탄핵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동의했습니다. <br> <br>"헌정질서 붕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응급조치로 문형배, 이미선의 후임 재판관 지명 절차를 진행해달라"고 한 대행에 요청했습니다. <br><br>한 대행이 후임자를 임명할 경우,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던 2명의 재판관 자리에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재판관이 들어갑니다. <br> <br>보수성향의 재판관 비중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민주당의 반헌법적인 공세에 대한 최소한의 정당방위성 대책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