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교사들이 아이들을 안고 대피했는데요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치솟습니다. <br> <br>소방대원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옆 건물에서 사람들이 불이 난 어린이집으로 달려갑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1시 45분쯤 광주 광산구 어린이집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이 불로 어린이집 관계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><br>원생 39명과 교사 11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어린이집에는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잠이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교사들은 2층 유리창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아이들을 안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선생님들이 몇 명 들고 놔두고, 다시 들어가서 놔두고 애들 먼저 보내고 선생님들이 확인하고 나오던데요." <br> <br>해당 건물은 어린이집과 인근 병원 간호사 기숙사로 사용 중입니다. <br> <br>이 불로 인해 4층 건물 외벽과 내부가 불에 탔고,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9대가 불에 탔습니다. <br> <br>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건물 1층 전기차 충전소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