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 푸틴 대통령 의전에 쓰이는 방탄 리무진이 폭발했습니다. <br> <br>푸틴 암살 시도 아니냔 의혹도 나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차된 검은색 차에 시뻘건 불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사람들리 불을 꺼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소방차가 출동하고 나서야 진화 됐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러시아 크렘린궁 인근 연방보안국 청사 앞에 주차된 리무진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사고 차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전에 사용되는 '아우루스 세나트'였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푸틴이 러시아를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로 준 것과 같은 차종입니다. <br><br>각종 방탄기능을 갖춰 무게가 7t이 넘는 5억 원 짜리 특수차량인데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푸틴을 향한 암살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영국의 한 매체는 해당 차량이 "크렘린궁 국유재산 관리부 소유로 추정된다"며 "사고 이후 푸틴이 자신의 경비원들을 수색하라"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사고 발생 사흘 전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의 죽음에 대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(지난 26일)] <br>"푸틴은 곧 죽을 것입니다. 그때 모든 게 끝날 것입니다." <br> <br>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크렘린궁은 이번 화재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