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이 정부가 내건 의대생 복귀 시한입니다. <br> <br>의대생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일부 학교는 집단 휴학 1년만에 정상 수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대학 특유의 활기를 되찾았을까요? 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의대생 전원이 등록을 마친 가톨릭대 의대입니다. <br> <br>예정대로 오늘 개강했지만 강의동 앞은 한산하고 건물 안 교실들도 불이 꺼져있습니다. <br> <br>[교내 상점 상인] <br>"(개강하면) 뭔가 티가 나야 되는데 티가 전혀 안 나. 똑같아요." <br> <br>개강은 했지만 당분간 비대면 수업과 병행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대학 관계자는 "한 주 정도는 출석체크도 하지 않을 예정"이라며 "학생들이 서로 눈치를 보는만큼 최대한 자극하지 않고 수업 참여를 유도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다음 달까지 복귀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전국 38개 의대의 등록이 오늘로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서울대 등 이른바 '빅5' 의대와 충북대와 충남대, 부산대 등 거점국립대까지 절반 가까운 곳에서 학생 전원이 복귀했습니다.<br> <br>관건은 수업 참여율입니다. <br> <br>등록만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식의 투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교육부도 복귀율이 아닌 수업 참여율로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2~3주간 살펴본 뒤 내년 의대정원을 원점으로 할지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