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의 반발에도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공세적 관세 정책의 홍보 수단으로 한국 기업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백악관에서 '2028년까지나 미국에 210억 달러, 우리 돈 31조 원 규모를 투자하겠다'고 밝혔죠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"며 부각했죠. <br /> <br />앞서 백악관이 낸 보도자료도 보실까요? <br /> <br />'잠재적 관세 여파를 줄이기 위해 미국 확장을 주목하는 기업들'이란 제목인데 <br /> <br />LG전자가 "냉장고 생산을 멕시코에서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을 검토 중"이다, <br /> <br />또, 삼성전자도 "건조기 생산을 멕시코 공장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"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우리 기업의 투자사례를 거론하며 "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이미 효과를 발휘 중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강경파들도 관세 띄우기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·제조업 선임고문은 최근 인터뷰에서 "자동차 관세로 연간 1000억 달러, 다른 관세로도 연간 약 6000억 달러"의 세수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<br /> <br />그러면서 독일, 일본과 더불어 한국을 지목해 "미국을 제조 국가에서 조립 국가로 만들고 있다며 다시 가져와야 한다"고 주장했죠. <br /> <br />적극적인 관세 효과 홍보에도 미국 내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%는 트럼프가 관세 문제에 '지나치게'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반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'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'는 답변이 64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, 결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가정 경제를 개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23%만 "그렇다"고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국내외 반발에도 '물가 상승이나 시장 충격은 감수하겠다'는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당분간 세계 경제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10850411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