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가 연일 최장 숙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, 선고는 결국, 4월로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후반에 선고하려면 오늘이나 내일쯤에는 선고기일이 통지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사건이 헌재에 접수된 지, 108일이 지났습니다. 선고 기일 통지는 아직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헌법재판소의 신중 모드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는 어제 오전에도 평의를 열고 쟁점을 논의했지만, 구체적인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 선고기일을 공지할지 미지수인데, 만약 오늘 중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에 선고기일을 통지한다면, 이번 주 후반인 오는 3일이나 4일 선고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재판관들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다음 주나 그 이후로 선고가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당에서는 퇴임을 앞둔 재판관 임기 연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 일단, 4월 18일 퇴임이 예정돼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래서 법조계에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오는 18일 이전에 선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8일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헌재가 다시 '6인 체제'가 돼서 기약 없이 선고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6인 체제에서 심리는 가능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재판관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, 6인 체제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건 부담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인 문형배, 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을 임명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있다는 점도 18일 이전 선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핵 찬반을 둘러싼 양측 모두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현재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탄핵심판 선고일이 4월로 넘어가면서 탄핵 찬반 양측 진영은 막판 세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탄핵 찬성 측인 윤석열 즉각 퇴진·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늘 저녁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1박 2일 철야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 반대 측인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도 21일째 진행 중인 안국역 앞 탄핵무효 철야 집회를 연장해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화력이 거세지면서 경찰은 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10939391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