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찰도 바빠졌습니다. <br> <br>곧바로 헌법재판소 주변 100m를 '진공상태'로 만드는 작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탄핵 반대 기자회견과 1인 시위들로 북적대던 헌법재판소 앞. <br> <br>돗자리와 각종 시위 용품, 짐을 정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헌재 정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자리를 지켜온 '탄핵 반대' 시민들이 경찰 요청에 따라 천막 철거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석동현 / 대통령 변호인] <br>"오후 시간에 이 장소를 저희들이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. 이 일대를 진공상태로 만든다고 하는 경찰쪽의 입장이…" <br> <br>경찰은 버스들을 추가로 배치해 헌법재판소 진입로를 완전히 봉쇄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헌재 주변 100m를 아무도 접근 못하는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전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헌재 앞 안국역 사거리와 통하는 안국역 출구 4곳은 바리케이드와 출입통제선으로 아예 막혔습니다. <br> <br>선고 전날까지는 헌재 남쪽 출구 2곳만 개방하지만 선고 당일엔 아예 지하철역을 폐쇄하고 무정차 운행할 예정입니다.<br> <br>헌재 주변 주유소도 인화성 물질이 폭력시위에 사용되지 않도록 영업 중단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헌재 주변 학교 11곳은 선고 당일,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학교 2곳은 선고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