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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만달레이 교민들 고립…밤새 여진 공포”

2025-04-0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지진의 진원지 부근인 만달레이에는 우리 교민들이 고립돼 있습니다. <br> <br>여진이 계속돼 공포에 떨고 있는데요. <br> <br>계속해서 문예빈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규모 7.7 강진의 직격탄을 맞아 가장 피해가 컸던 곳은 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입니다.<br><br>이 곳에 살던 우리 교민 70여명 중 약 10여 명이 강진 이후 한인 식당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어젯밤에도 여진에 시달렸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오광호 / 만달레이 영사협력원 (한인식당 운영)] <br>"우리 옆에 있는 건물 2개가 좌우측으로 기울었어요. 저는 6~7년을 살면서 이런 경험 진짜 처음 해봅니다.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." <br> <br>배급제로 받던 식수와 전기는 완전히 끊겼고 통신도 상태가 불안정합니다. 기름이나 가스도 구하기 힘들어 밥을 해먹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고립을 넘어 생존을 위한 사투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조성현 / 만달레이 한인회장] <br>"전기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? 이 40도에. 물 같은 경우는 하루에 2번 정도 아침 저녁으로 들어왔는데 그게 끊겨버렸어요." <br> <br>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 만달레이에 영사를 긴급 파견해 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지만 복구 작업이 더뎌지면서 국제사회의 지원도 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[조성현 / 만달레이 한인회장] <br>"저 같은 경우는 만달레이에만 16년 살았는데 미얀마 분들이 따뜻하게 받아줬기 때문에 정착할 수 있었거든요. (미얀마인들에) 지원 도움이 좀 절실하고요." <br> <br>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 현재까지 2700명이 넘은 가운데 국제기구는 미얀마에 최고 등급의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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