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를 강타한 지진의 공식 사망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, 여전히 무너진 건물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살아남은 주민들은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다시 생존을 걱정해야 처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91시간을 버틴 6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진 발생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실종자의 생환 가능성은 크게 희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만여 채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묻혀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앙에 인접한 사가잉을 포함해 반군이 장악한 지역은 군사정권의 통제로 접근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현장에는 점차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흘라잉 미아 미얀마 만달레이 구조대원 : 잔해 아래에서 시신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. 냄새는 잔해를 파는 동안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옵니다.] <br /> <br />그나마 운영되는 병원들은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상마저 턱없이 부족해 야외에 임시병동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안에서 치료받는 중환자나 의료진도 계속되는 여진 때문에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주민은 건물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노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한 위생 속에서 호흡기 감염이나 뎅기열, 홍역 등의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르난도 투샤라 세계보건기구 미얀마 대표부 : 일부 주민들이 물이나 위생 측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전염병 발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강진 이후 미얀마 반군의 임시정부인 민족통합정부에 이어 소수 민족 게릴라 연합 부대도 한 달간의 휴전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군사정권은 필요한 방어 조치는 계속 취할 수밖에 없다며 군사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20622483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