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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철도 공사에도 그 철근이? 체면 구긴 태국, 또 '긴장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4-02 17,181 Dailymotion

태국 정부가 공사 중인 방콕 30층 빌딩이 미얀마 강진으로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공사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붕괴 빌딩 시공을 맡은 '중철10국' 측이 수주한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패통탄 총리는 "건물 붕괴가 인명 피해를 내고 태국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"며 "모든 관련 부처에 해당 회사가 얼마나 많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알아보도록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붕괴 건물 공사에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방콕 내 모든 건물은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에는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(DSI)도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.7 강진으로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(CREC)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과 이탈리안-태국 개발이 합작해 건물을 짓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 합작회사인 ITD-CREC가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21억4천만 밧(약 919억 원) 규모 건설 계약을 수주했고 같은 해 말 착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중철10국이 참여하는 태국 내 주요 공사로는 국립수자원청 청사, 방콕과 라오스 농카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산업부가 감사원 신청사 건물 잔해에서 수거한 자재를 테스트한 결과 일부 철근 샘플 품질이 기준 이하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이 철근이 지난해 12월 안전·환경 규정 위반으로 폐쇄된 태국 내 중국계 업체에서 생산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에서 생산한 철근이 태국-라오스 고속철도 공사에도 공급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빌딩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고, 건설 노동자 등 실종자는 72명입니다. <br /> <br />빌딩 붕괴 사망자를 포함해 방콕시 전체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모두 2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김잔디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21808003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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