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,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찬반 단체들은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 총집결을 예고했는데, 선고 결과에 따라 양측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, 찬반 단체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에 찬성하는 '비상행동'은 광화문 동십자각부터 안국역 구간에 총집결해,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오전 11시 선고 결과를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간,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역시 700m 정도 떨어진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외칩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한남동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'촛불행동'은 선고 당일 관저 인근에 모여 다 함께 결과를 확인하고, 탄핵안이 인용될 경우 서울시청 광장으로 이동해 '축하 콘서트'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관저 앞에 모일 예정인데, 바라던 대로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인파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 근처에서는 이미 '24시간 철야 집회'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국본 등 탄핵 반대 측은 지난달 10일부터 안국역 근처에서 연일 밤샘 농성을 하고 있는데, 선고일 지정 이후 참가자가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에 찬성하는 비상행동 측은 광화문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, 민주노총도 선고 전날인 내일(3일) 안국역 앞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12.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진행돼 온 양측 집회 규모를 고려하면, 선고 당일 서울 도심에 모이는 인파는 수십만 명대에 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21909107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