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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도 폭염에 식수난…미얀마 구호 나선 韓 교민들

2025-04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얀마 강진으로 인한 사망자가 3000명에 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도 여진이 이어지면서 복구 작업은 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> <br>40도 폭염 속에 한국 교민들이 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골목 곳곳에 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 집이 무너져 있습니다. <br> <br>집 반 이상이 뜯겨나가 흉물이 된 곳도 보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28일 규모 7.7의 강진이 발생한 지 엿새 째가 됐지만 구조 작업의 속도가 더뎌 사고 당시 그대로 방치된 곳이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강진으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 미얀마 구도시 핀마나 지역에 구호 활동을 나섰던 우리 교민은 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 현장 영상을 채널A에 보내왔습니다.<br> <br>[임은효 / 미얀마 네피도 교민] <br>"건물들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, 그 밑에 시체들이 쌓여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더라고요. 저희가 있는 쪽(네피도)보다 훨씬 심한 (상황입니다.)" <br><br>현지시각 어제 임 씨 등 우리 교민들은 핀마나 지역을 방문해 거리로 내몰린 이재민들에게 식수, 식량, 담요, 전등 등을 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자신들도 현지에서 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 더 힘든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 두팔 걷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임은효 / 미얀마 네피도 교민] <br>"사찰에서 승급 시험이나 시험을 치다가 그 건물에 그대로 다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. 물 공장이 파손된 공장들이 많이 있어요." <br> <br>중국, 러시아 등 최소 11개국이 구조인력을 보냈지만, 걷잡을 수 없는 피해규모에 장비부터 인력, 구호물품까지 부족합니다.<br> <br>특히 최고기온 40도의 뜨거운 더위 탓에 식수 확보가 가장 난제입니다. <br> <br>[줄리아 리스 / 유니세프 미얀마 부대표] <br>"정말 정말 절박합니다. 현지에선 흐르는 물을 사용할 수 없고, 마실 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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