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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판관들, 외부 접촉 끊고…평의실엔 도청 방지 장치

2025-04-02 1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고가 코앞으로 다가오면서 헌법재판소 주변은 긴장이 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결과가 이미 정해진 것으로 알려지면서, 철통 보안을 위해 재판관들은 외부 활동을 중단했습니다. <br> <br>평의실엔 도청 방지 장치까지 달렸는데요. <br> <br>김정근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차에서 내려 헌법재판소로 출근하는 헌법재판관들.<br><br>출근과 동시에 철통보안 속에 업무가 시작됩니다. <br> <br>재판관들은 거의 매일 평의를 열어 결정문을 가다듬고 있는데, 평의를 하는 헌재 본관 3층 회의실에는 도청방지 장치가 가동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재판관들의 집무실에도 평의실에 준하는 보안 장비가 설치됩니다. <br> <br>평의 내용이 외부로 새어나가 탄핵심판 결론이 미리 알려질 가능성을 원천 봉쇄하는 겁니다. <br> <br>재판관들은 점심 식사도 가급적 헌재 밖으로 나가지 않고 지하 구내식당에서 간단히 해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식사 때도 심판 결과를 암시, 예상할 수 있는 대화는 일절 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경조사를 비롯해 외부와의 접촉을 최대한 끊고, 헌재와 자택을 오가는 사실상 단절된 생활이 모레 선고일까지 이어지게 됩니다. <br> <br>퇴근길도 출근길처럼 경호인력이 동행해 외부인의 재판관 접촉 시도를 차단합니다. <br> <br>재판관을 돕는 헌재 연구관들에게도 결정문 작성을 쟁점별로 쪼개서 맡기는 방식으로, 선고 당일까지 탄핵심판 결과를 알 수 없게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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