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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역대 최악의 산불' 원인은?..."이례적 고온·건조·강풍" / YTN

2025-04-02 155 Dailymotion

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달 하순, 고온과 건조, 강풍이 이례적으로 강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지난달 초여름 더위와 북극한파가 번갈아가며 나타났는데, 극심한 날씨 변동의 원인은 역시 기후변화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동안만 31건의 산불이 났던 지난달 22일. <br /> <br />특히 3건은 대형산불로 확대했고, 그 가운데 하나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괴물 산불'이라 불린 경북 의성 산불은 사람이 뛰는 것보다 빠른 시속 8.2km로 확산해 피해면적이 4만 5천여ha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크게 확산한 건 고온과 건조, 강풍이라는 세 가지 악조건이 겹쳤기 때문으로 지목됐는데, <br /> <br />기상청 분석 결과, 지난달 기후 특성이 이례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3월 하순 전국 평균 기온은 10.9도로,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37곳에서 3월 최고기온을 경신했고, 이상고온도 9일이나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산불이 잦았던 21∼26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, <br /> <br />산불이 발생한 경북 지역은 강수량이 0mm에 그쳤으며, 상대 습도는 평년보다 15%p나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 3월 하순, 안동 하회마을과 의성 옥산면, 단북면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3월 일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하는 등 심한 강풍까지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혜미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지난달 하순에는 한반도 남쪽의 이동성 고기압이 느리게 지나간 가운데, 북쪽에는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큰 기압 차로 강한 서풍이 불었고, 그 영향으로 이상고온과 건조함이 지속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3월 하순의 초여름 더위와는 반대로, 중순까지는 북극 한파로 강추위와 눈 폭탄이 쏟아지며 한 달 동안 봄, 여름, 겨울이 뒤섞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렇게 극심했던 날씨 변화와 잇따른 이상 기후의 근본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는 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기후 변동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022046089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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