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04030457587203<br /><br />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'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'의 피해자 어머니가 법정에 출석해 엄벌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어머니는 어제(2일)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0대 최 모 씨의 2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, 최 씨의 거짓과 변명에 재판부가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마주하면서 혼자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최 씨의 반성문보다 딸을 잃고 더는 행복하지 않기로 다짐한 엄마의 엄벌 탄원서에 더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제 두 달 만에 혼인 신고를 했는데,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강하게 반대하며 헤어지라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, 살해 고의가 인정되고 범행 방법도 잔혹하다며 징역 26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는 5월 16일 피해자 언니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변론을 종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30457587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