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생아 사진 올리고 "얘 성질 진짜 더럽네"...간호사들의 상식 밖 SNS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4-03 203 Dailymotion

대구 모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(NICU)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한 것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, 다른 신생아를 학대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, 학대 피해 신생아 아버지 A씨는 "추가적으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A씨가 제보 받은 학대 가해자는 4명이며, 그 중 3명은 명확하게 확인됐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사건 보도 후 개인적으로 받은 제보를 통해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며, 간호사들이 SNS에 올린 신생아들에게 가한 학대 행위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사진에는 "악지르는 거 보니 내일 퇴원해도 되겠구만 왜 왔는데.. 오자마자 열받아서 억제시킴", "진짜 성질 더럽네 OO처럼", "우는거 안달래줬드만 조용해서 보니까 ㅇㅈㄹ", "고마 울어라"와 같은 불쾌한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, 사진 속에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신생아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“원무과도 '죄송합니다. 학대가 맞습니다'라고 인정했다”며, 병원 교수, 부교수, 신생아실 센터장 모두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, 병원 측만 '간호사 개인의 일탈'로 몰아가며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병원에서는 신생아실 안에 폐쇄회로(CC)TV 등이 없어 간호사의 학대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"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신생아 부모는 2일 오후 6시쯤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후 대구경찰청으로 이첩되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아동학대 피해자가 10세 미만이거나 장애인일 경우 대구경찰청이 직접 수사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 관계자는 "해당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, 이와 무관하게 고발 조치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간호협회(간협)는 2일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"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"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는 직업적 소명을 지닌 존재이며, 특히 가장 연약한 신생아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"며 "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사진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류청희 (chee09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31707180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