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'25% 상호관세' 부과로 코스피가 2,500선 복귀 이틀 만에 다시 2,5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와 자동차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지만,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방위산업과 조선주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 부과 소식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% 넘게 하락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후반 낙폭을 줄였지만, 코스피는 이틀 만에 다시 2,500선 아래로 내려갔고, 코스닥지수는 한때 670선 밑으로 밀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,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지만, 유독 '트럼프 수혜주'로 꼽히는 방위산업과 조선주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1조 3천억 원 이상 순매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1,471원으로 출발했지만, 다행히 1,47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시장 충격이 더 커질 경우 즉각 시장 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습니다. 또한, 시장 상황이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외환, 국채, 자본시장 등 각 분야별 점검체계도 운영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긴급 경제안보 전략 TF 회의를 주재해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관세 이슈로 시장이 충격을 받는 가운데 키움증권에선 주식매매시스템 오류가 생겨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5분부터 주식매매 체결이 지연되다 뒤늦게 정상화되면서 고객들은 피해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한국거래소 7분간 거래중단에 이어 키움증권에서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생기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김정원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040520272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