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도 어젯밤부터 철야 농성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,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광화문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헌법재판소에서 직선거리로 500m가량 떨어져 있어 헌재 근처 일반인 접근을 차단하는 이른바 '진공 구역'을 벗어난 곳인데요. <br /> <br />많은 인파가 이곳에서부터 안국역 6번 출구까지 전 차로를 메운 채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응원가를 틀지는 않지만 몸을 풀거나 자리를 정비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 찬성 집회는 지난밤부터 크게 헌법재판소가 있는 이곳 안국역 일대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시민단체 윤석열즉각퇴진·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민주노총은 어제저녁 7시부터 안국역 6번 출구 근처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끝장 투쟁에 돌입했고요. <br /> <br />저녁 시간 이들 집회에 함께했던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밤 11시쯤부터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이동해 '파면 콘서트'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민주주의를 지키자며 헌법재판관들이 8대0 만장일치로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기를 촉구하고 있는데, 오전 11시 선고가 시작되면 결과를 생중계로 함께 지켜보고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만약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는데요. <br /> <br />촛불행동은 탄핵이 인용될 경우 '축하 콘서트'를 열고, 그렇지 않을 경우 관저 앞 항쟁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대 통제 상황은 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인근 도로인 율곡로와 북촌로, 우정국로와 삼일대로 등에서 양방향 교통 전면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주요 집회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무정차 또는 우회 운행하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그제부터 헌재 반경 150m 구역에 차벽 트럭과 버스 등을 놓고 통행을 제한하는 '진공 상태'로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헌재와 광화문, 종로 일대에 기동대 110여 개 부대, 모두 7천여 명을 배치해 치안을 유지 중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어제 오후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전체 출입구를 막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40747288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