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창원에 위치한 NC다이노스의 홈구장 '창원NC파크'에서 발생한 낙하물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20대 여성 관람객 A씨의 발인이 2일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NC다이노스 서포터즈 측에 따르면 A씨의 발인은 이날 창원의 한 병원에서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A씨는 지난달 29일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던 오후 5시 17분쯤, 창원NC파크 3루 측 외벽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외장 마감 자재(루버)에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구조물은 길이 2.6m, 폭 0.4m 크기로, 약 3~4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즉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,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고 이틀 만인 31일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사고를 당한 A씨의 친동생 B양은 쇄골 골절 등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,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 언니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 NC다이노스 팬 커뮤니티 '나인하츠'에는 A씨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서포터즈 회원은 “유족께서 자기 일처럼 마음 써준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”고 전하며, “동생은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경과도 좋은 편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“동생은 언니의 죽음을 아직 모른다”며 “언니를 평소에도 무척 따랐던 ‘언니바라기’였다는 유족의 말에 마음이 더욱 먹먹해진다”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40907138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