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뉴스 홈페이지 라이브 창을 개설하고 긴급 뉴스로 신속하게 타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순간이라는 평가와 함께, 스타 검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비상 계엄으로 결국 파면되기까지 윤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자세히 조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, 주요 외신들의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외신들도 선고가 나오자 신속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와 가디언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라이브 페이지를 만들어 선고가 나오기 전부터 시시각각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BBC는 한국의 고집 세고 성격 급한 윤 대통령이 파면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검사 시절, 대통령 당선과 파면까지 과정을 자세히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"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공포가 파면으로 해소됐다"며 "역사적인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가 걷는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"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CNN도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넉 달 만에 헌재 선고로 파면됐다고 속보로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스타 검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됐고, 미국 국빈 만찬에서 '아메리칸 파이'를 부르며 한미 동맹을 과시했지만 한국에서 가장 짧은 임기를 지내고 축출된 선출직 대통령 오명으로 남게 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뉴욕타임스는 "미국의 핵심 동맹국에서 민주주의 안전장치의 시험대를 넘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길이 열렸다"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윤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정치적 혼란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많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지자들의 시위가 격화되는 등 국가적 분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도 "계엄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난맥상이 완화할진 미지수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오늘 선고로 윤 대통령의 짧은 정치 경력이 끝났지만, 지난 수 개월간 한국이 겪은 혼란의 끝은 아닐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41459313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