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곧바로 승복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> <br>또, 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에서 생중계로 선고 결과를 지켜본 국민의힘 지도부는 파면 결정이 나오자마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] <br>"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합니다." <br><br>또 "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"며 "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폭주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점도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이어진 비상의원총회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국정운영에 공동 책임이 있는 여당으로서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권 원내대표 역시 "아쉬움은 많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사회가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간다"며 승복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당 공식 SNS 사진도 국민에 사과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문구로 바꾸는 등 당분간 낮은 자세로 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 오는 6일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