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야 합니다. <br> <br>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거론됐는데, 대통령 경호처는 별도의 거주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 측 관계자는 "퇴거 준비 중으로 그리 오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을 것"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주말을 보낸 뒤 늦어도 다음 주에는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윤 전 대통령이 향할 곳은 취임 초기까지 머물렀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. <br> <br>취임 초기에도 대통령 관저 공사가 끝날 때까지 출퇴근하며 지냈던 곳입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대통령 (지난 2022년 5월)] <br>"가서 산보시키고 놀아. 써니 잘 놀고 있어." <br> <br>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 건물의 경호와 주민 불편 문제로 별도의 주거지를 마련한 뒤 관저에서 퇴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이 머물 별도의 주거지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파면 선고 후 이틀 뒤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박근혜! 대통령! 박근혜! 대통령!" <br> <br>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자격의 사실상 모든 예우를 박탈당합니다. <br> <br>연금과 비서관·운전기사 지원, 본인과 가족에 대한 병원 치료,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자격도 잃게 됩니다. <br><br>현행 경호법상 파면으로 퇴임한 전직 대통령도 경호, 경비 예우는 그대로 유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