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-달러 환율, 오전 한때 1430.4원까지 하락 <br />코스피 2,465.42 (0.9%↓)…코스닥 687.39 (0.6%↑) <br />전날 상승했던 ’방산·조선주’도 하락 면치 못해 <br />"탄핵 이후 시장의 관심은 관세전쟁 이슈로 넘어가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지면서 환율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인 1,430원대까지 하락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커다란 정치적 불안 요인이 제거됐기 때문인데, 주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에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6.5원 내린 1,450.5원으로 출발한 원-달러 환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직전 1,430.4원까지 추가 하락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기 전인 지난해 11월 말 수준으로 환율이 복귀한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중 /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: 지난해에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포됐을 때 원-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30원 이상 급등을 했었습니다. 그런데 헌재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정치적인 불안 요인이 해소된 이유로 환율이 오늘 1,43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헌재의 선고 직전 2,5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선고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0.9% 하락한 2,465.42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다 0.6% 오른 687.39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상승했던 방위산업과 조선주는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안 요인이 제거됐지만, 여전히 남은 관세 이슈에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염승환 / LS증권 이사 :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 예상보다 지금 훨씬 세거든요. 그리고 지금 이 협상을 한다곤 했지만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미국에 투자하지 않겠다 또 유럽에서도 보복하겠다 중국도 마찬가지고요. 그래서 사실 좀 협상 쪽으로 이렇게 분위기가 전환되면 시장의 변동성이 좀 완화되겠지만….] <br /> <br />전날 1조 3천억 원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은 1조 8천억 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에선 이틀째 주문 체결 지연이 발생해 고객들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증권은 오후부터 정상화 됐다면서 전날 주문 폭주로 접속 서버에 병목현상이 생겨 주문 처리가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042124363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