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미국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에도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각 어제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파면 결정 약 12시간 만이었는데,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국무부는 "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법적 절차,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"며, "한미동맹의 지속적 힘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국무부 반응이 나온 직후, 백악관도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한국의 탄핵 관련 상황에 말을 아껴오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이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한국의 상황을 알고 있다며,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스테판 뒤자리크 /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] <br>"유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원칙과, 평화롭고 안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유럽연합, EU도 "한국의 헌법과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"며 "민주주의와 인권, 법치주의는 공통의 이익이자 공유된 가치"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다만 영국 BBC는 "윤 전 대통령이 더욱 분열된 대한민국을 남겼다"며 향후 통합이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