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전날인 8일에는 대장동 관련 재판이 열리는 만큼 그 다음날부터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거란 전망입니다.<br><br>이상원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이르면 오는 9일을 대표직 사퇴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국무회의을 열고 조기 대선일을 지정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대장동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한 겁니다.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한 대행이 선거일을 지정하면 사퇴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"면서 "다만 8일엔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당일 사퇴는 물리적으로 어렵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"(대장동) 재판에 출석하는 날, 대선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회견을 하는 건 부적절하지 않나"라고 말했습니다<br> <br>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선거일을 조속히 지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] <br>"한덕수 권한대행은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합니다. 정치적 고려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이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본격적으로 중도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현재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지만 40%대 지지율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중도층 마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는 '회복과 성장'과 '잘사니즘'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대선 후보 출마 메시지도 준비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