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협상을 요청해왔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무장관은 그러나 오는 9일로 예정된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가 연기되거나 유예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관세 발표 이후 50개국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해싯/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: 어젯밤 미 무역대표부(USTR)로부터 50개 이상의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시작을 요청해왔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. 그들은 많은 관세를 부담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협상 요청을 한 겁니다.] <br /> <br />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그러나 협상 때문에 오는 9일로 예고한 상호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 관세는 적어도 며칠, 몇 주 동안은 그대로 유지될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농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무역 거래가 없는 남극 근처 허드 맥도널드 제도 같은 무인도까지 관세를 부과한 이유를 묻자 중국 등이 우회로로 삼아 수출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 폭락 등 상호 관세 파장에도 미국 정부 인사들은 관세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경기 침체 우려를 일축하면서 조정 과정에서의 불안정을 이겨낼 거라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베선트/미 재무장관 : 저는 (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) 가정을 거부합니다. 하루 뒤나 일주일 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누가 알겠습니까? 우리가 주목할 것은 번영을 위한 장기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물가 인상 우려에 대해 해싯 국가경제위원장도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를 수는 있겠지만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강압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고창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70807099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