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후반쯤 퇴거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저 앞은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핵 선고 나흘째인데, 관저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버스 서너 대만 입구를 지키고 있을 뿐, 관저 앞은 매우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과 경찰이 가득 모여 혼잡했던 지난주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관저 앞에서 매일같이 농성을 이어가던 탄핵 반대 단체들도 오늘은 경찰에 집회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를 든 지지자 대여섯 명이 주변을 맴돌고 있지만, 집회 관련 무대 장치와 현수막도 모두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저 입구 역시 경계 인력도 눈에 띄게 줄었고 경호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등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, 오늘은 퇴거 움직임이 없어 보이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쯤 관저 생활을 정리하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니어서 관저에 거주할 법적 명분이 없지만 퇴거 시점에 대한 명문 규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를 보면,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선고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파면되더라도 최장 10년 동안 경호처의 경호는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, 서초동 사저의 경호 준비가 마무리된 뒤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일각에서는 다른 거처를 물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서초동 사저가 공동주택이어서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, 이 경우 퇴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상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71408070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