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대로 가다간 내년 중간선거에서 완패한다." <br /> <br /> 미국 공화당 내에서 벌써부터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. '트럼프발 관세 충격'에 미 증시가 폭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어서다. <br /> <br /> 6일(현지시간)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지역구에서 관세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다. <br /> <br /> <br /> 제리 모런(캔자스) 상원의원은 "(내 지역구의)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너무 많은 국가를 상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"며 "특히 캔자스의 농민들은 보복 관세로 큰 피해를 볼까 걱정한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친(親)트럼프 인사인 테드 크루즈(텍사스) 상원의원은 지난 4일 팟캐스트에서 "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수 있다"고 경고했다. 이어 "이런 관세가 계속 유지돼 미국에 보복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 경제에 실질적인 피해를 줄 것"이라고 우려했다. <br /> <br /> 리사 머카우스키(알래스카) 상원의원은 "지역구 유권자들이 (트럼프 대통령의)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미국은 2년마다 하원 435명 전체, 상원(임기 6년) 100명 중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를 한다. 현재 미 상·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다. 지난해 11월 선거에선 인플레이션 등 조 바이든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26686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