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서초동 사저로 이동…재정비 작업 시간 걸려" <br />관저 정리·기밀문서 재확인…"다음 주 가능성도" <br />윤, 지지층 결집 메시지 등 ’사저 정치’ 관측 <br />정치적 영향력 행사 더해 ’수사 대비’ 차원 해석도<br />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이 옮겨갈 사저 정비가 늦어지면서 한남동 관저를 떠나는 시점이 지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러야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, 윤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 줄곧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인 신분이 된 만큼 곧장 관저에서 나와야 하지만, 이사 시점이 계속 늦춰지며 이르면 이번 주말쯤 퇴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원래 살았던 서초동 사저의 내부를 재정비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또 관저에서 짐 정리와 각종 기밀문서를 재확인하고 파기해야 하는 데 시간이 걸려 퇴거 시점이 다음 주로 늦춰질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내외가 서초동 사저에서 계속 살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, 경호동을 다시 지어야 하는 등의 준비가 만만치 않아 고심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면 뒤에도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낸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'사저 정치'를 이어갈 가능성이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선 정국을 염두에 뒀을 거란 분석이지만, 다가오는 수사에 대비하는 차원이란 해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재구속 시도를 막기 위해 아스팔트 지지층을 모아 일종의 '여론전 방어막'을 치려 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재가동하고 정책을 점검하는 등, 한덕수 권한대행을 보좌하기 위한 업무 정상화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 이관을 포함해 현 정권에 대한 정리 작업도 병행할 거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영욱 <br />영상편집: 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071808385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