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강행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이 심화할 우려로 일본 증시가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를 국난으로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속한 회동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증시는 장이 열리자마자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권 회사에는 매도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합니다. <br /> <br />[증권 회사 직원 : 리먼 쇼크 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름을 붙인다면 '트럼프 쇼크'네요.] <br /> <br />[증권 회사 직원 : 마이너스가 41만4천엔 정도입니다. 전부 매각하시겠습니까? 알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때 3천 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, 3만천 선도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닛케이지수가 3만천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거의 1년 반만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31,136으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최저치보다도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닛케이지수의 낙폭은 역대 세 번째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도쿄일렉트론과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미국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일본에 24%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불공정한 무역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일본은 불공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관세는 국가적 재난이라면서 조속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관세의 영향으로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, 적절한 대응을 위한 이시바 정부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71840272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