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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 만에 평양국제마라톤 개최…코스 바뀐 이유?

2025-04-0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'평양국제마라톤'대회를 6년 만에 개최했습니다. <br> <br>관광 재개를 겨냥한 듯 마라톤 코스를 바꿨는데요. <br> <br>장하얀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평양 시민들로 가득 찬 김일성경기장. <br> <br>환호하는 북한 사람들이 선수들도 신기한 듯 입장하면서 휴대전화로 관중석을 촬영합니다. <br> <br>기수 앞에서 아예 대놓고 촬영하는 선수도 보입니다. <br> <br>출발 신호가 떨어지고 달려 나갈 때도 촬영을 멈추지 않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평양에서 열린 제 31회 국제마라톤대회 모습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로 중단 됐다가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 모로코, 루마니아, 중국 등 46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은 김일성광장과 평양대극장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 등 평양의 대표 상징물 앞을 달렸고 평양 시민들은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응원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렛츠 고! 빨리빨리! (빨리빨리)" <br><br>올해는 코스도 바뀌었습니다.<br> <br>6년 전까지 김일성경기장에서 출발해 북서쪽으로 돌아서 서쪽으로 뛰었는데 올해는 북동쪽으로 돌아가도록 코스를 만들었습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올해 2월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코스를 바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통일부 관계자는 "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을 재개했다가 중단한 북한이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관광 재개 의지를 다시 나타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한 북한 전문 여행사는 이번 대회와 관광지 관람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우리 돈 350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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