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퇴거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, 관저 앞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핵 선고 닷새째인데, 관저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관저 인근에서는 조금 전인 낮 1시부터 자유통일당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파면 선고 당일, 참가자들이 관저 일대를 가득 메웠던 것과 비교하면 한산한 분위기 속에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길게 늘어서 있던 경찰 기동대 버스도 대부분 철수했고, 경찰 인력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자유통일당 외에도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른 단체들도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라 도로 일부는 계속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저녁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대학생 단체인 자유대학이 이태원역에 모여 관저 앞까지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하는 날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할 움직임은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아침부터 이곳에서 관저 정문을 지켜봤는데요. <br /> <br />신원 확인을 거친 뒤 출입하는 차량이 평소보다 많고, 화물차도 종종 드나들고 있지만, 이삿짐이 나가는 등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쯤 관저를 비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닌 만큼 관저에 머물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사라졌지만, 언제까지 퇴거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문 규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선고 56시간 만에 삼성동 사저로 옮겼는데요,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 경호 관련 점검을 마무리한 뒤 거처를 옮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파면되더라도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최장 10년간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경호처의 경호가 이뤄지는데요, <br /> <br />경호처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호 동선을 확보하는 사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호처의 요청에 맞춰 경찰력을 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 김현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81408430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