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제천의 전통시장에서 장날을 앞두고 새벽 시간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불길에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는데, 불과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신고해주는 스마트 장비가 신속한 대응을 도와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포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곳곳에 물을 뿌려가며 옆으로 번지는 불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 충북 제천의 전통시장에 난 불이 거세지면서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수 / 인근 시장 상인 : 집에서 화재 알림 시스템에 연락을 받고 여기 시장에 왔을 때는 이미 불은 나서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….] <br /> <br />점포주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튀김 기름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시작된 불은 점포 4곳을 모두 태운 뒤에야 꺼졌는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검게 변해버렸고 매캐한 냄새도 진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80여 개 점포가 몰려있는 데다 장날을 앞두고 가게마다 물건이 가득 쌓여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던 상황. <br /> <br />소방대가 현장에 발 빠르게 도착하면서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한 화재 신고가 있어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신고자는 사람이 아니라, 불이 난 가게 내부에 설치된 스마트 IoT 장비. <br /> <br />불을 감지하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신고합니다. <br /> <br />[박민서 / 충북 제천소방서 화산 119안전센터 : (IoT 장비는)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리자와 점포주, 소방서에 동시에 화재 알림을 전송함으로 특히 심야시간대 무인 상태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….] <br /> <br />첨단 스마트 장비가 제 몫을 톡톡히 하면서 신속한 진화를 이끌어 대형 참사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081909532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