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군 10여 명이 어제(8일) 오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차단작업을 중서부 전선에서 동부전선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 동향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군 10여 명이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은 시간은 오후 5시쯤. <br /> <br />이들의 동향을 살피던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을 넘는 북한군을 향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은 곧이어 북상했는데, 지난해 6월에도 중부전선에서 불모지 조성과 지뢰매설 등 남북차단 작업을 하다 군사분계선을 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에 침범한 곳은 그동안 관련 작업이 이뤄졌던 곳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호복을 입은 군인과 무장병력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전해, 동부전선에서도 조만간 차단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치적 혼란기가 계속되는 남측의 대비 태세를 떠보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영 /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: 남북 차단작업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정찰 혹은 남한의 정치적 혼란기를 틈탄 떠보기 작업 등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달 말 동계 훈련으로 일시 중단했던 철책 보강과 지뢰 매설 등을 재개한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보도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090017023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