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의 협상 기대감에 뉴욕 증시 급등세로 출발 <br />트럼프의 대중 104% 보복 관세 부과, 증시에 찬물 <br />다우 0.84%▼·S&P 1.57%▼·나스닥 2.15%▼ <br />트럼프 기대와 달리 차 공장의 미국 이전 어려울 듯<br /><br /> <br />상호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급반등하며 출발했지만, 중국에 대한 104% 보복 관세 발표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충격에 자동차 업계는 출고를 중단하거나 일시 해고에 나서면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특파원! <br /> <br />오늘도 뉴욕 증시는 관세 소식에 큰 부침을 겪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무너져 내렸던 뉴욕 증시는 바닥을 딛고 뛰어오르려는 듯 강한 반등세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상대국들과 개별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 정책이 안정성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104%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.84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.57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.15%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지 시폴로니 / 펜 뮤추얼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: 장기화하면 무역 전쟁이 될 것이고, 무역 전쟁에선 아무도 승리하지 못합니다. 결국 돈이 묶이는 일이 생길 겁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수출을 멈추거나 제조 시설 가동을 중단하는 등 트럼프의 수입차에 대한 25% 관세의 여파가 현실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자동차 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한 달간 미국으로의 자동차 출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 제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고, 엔진 공장 직원 900명이 일시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는 고율 관세 부담에 최근 미국에 도착한 차량 출고를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나 아우디 차량의 경우 관세 여파로 차량 가격이 대당 3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기대와 달리 자동차 제조사들이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도 쉽지 않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90603076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