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자동차 산업에 긴급 유동성 3조 신규 지원 <br />"관세 25% 부과로 대미 자동차 수출액 19% 감소" <br />전기차 기업할인 비례 보조금 연장·지원비율 확대 <br />정부, 중형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 확대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대미 수출 1위 품목이자 후방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생태계 핵심인 2만여 개 부품업체들의 생존을 위해 일단 3조 원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추가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달러, 부품은 82억 달러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9%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시작된 미국의 관세 25% 부과로 올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65억 달러, 19%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품사들의 어려움은 고용과 내수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2만여 개 자동차 부품사들은 97%가 매출액 300억 원 미만으로 영세한 데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3.3%에 비해 낮은 2.9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자동차 산업에 긴급 유동성 3조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금융을 2조 추가해 모두 15조 원 공급하고 현대차그룹과 금융권 출연금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1조 규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수출 물량 감소를 내수로 대응하기 위해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올해 상반기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하고, 정부 매칭지원비율도 20∼40%에서 30∼80%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6월까지로 예정된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도 연장을 검토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나선 기업에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산업과 관련해서는 수주 경쟁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선수금환급보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금환급보증은 조선사가 기한 내 배를 못 만들거나 파산할 경우 금융기관이 발주사에 선수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으로, 그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던 중형 조선사들이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형 조선사에 대한 특례보증과 발급 기관을 확대하고,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금융기관이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통상 대응을 위해 거듭 10조 필수 추경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회 논의는 큰 진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Y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090802118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