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"지금은 대통령이 '직무정지'가 아닌 '궐위'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에 논란의 소지가 없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"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"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<br /> 그는 "대통령 권한대행은 행정부의 수반이지 입법부의 하수인이 아니다"라며 "행정부 수반은 이재명 세력의 입맛에 맞는 권한만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다"라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 이어 "탄핵 심판이 여러 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대선 이후까지 마냥 미룰 수는 없다"며 "이재명 세력의 탄핵중독만 없었어도 재판관 임명이 이렇게 시급한 과제는 아니었을 것"이라고 했다. <br /> <br /> 권 원내대표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론에 대해 "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많은 분이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해주기를 원하고 있다"며 "누구는 되고 누군 안 되고 이런 생각은 전혀 없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"아주 파렴치한 이재명 같은 사람 빼고는 모든 분이 후보 등록하는 것에 대찬성"이라며 "한 대행도 요즘 언론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그분을 선호하는 많은 의원이 계시고 지역구민도 그렇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그는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국정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"대한민국 정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"이라고 답했다. <br /> <br /> 권 원내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27282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