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세훈 서울시장은 일요일이죠, 오는 13일,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인 '약자와의 동행'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출마 선언을 합니다. <br> <br>내일 출사표를 던지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오 시장을 견제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3일,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출마 장소로는 서울시 핵심 기조인 '약자와의 동행'을 부각시킬 임대주택, 쪽방촌 등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대선 공약 역시 약자 동행에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제 임기 이번 시정 철학은 동행 매력 특별시였었죠. 역시 대선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약자와의 동행입니다." <br> <br>오 시장은 당 경선 일정이 공직자 사퇴 시한 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개인 휴가를 쓰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본선 후보가 되기 전에 미리 시장직을 던지지는 않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시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저를 뽑아주신 서울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내일 출마를 선언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공개 일정 없이 출마 선언문 탈고 작업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대신, SNS에 글을 올렸는데 오 시장을 견제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<br>한 전 대표는 최근 발생한 싱크홀 사고를 언급하며 "서울시가 고위험지역을 공개해야 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한 전 대표의 견제구에 오 시장은 "좋은 의견"이라며 맞대응은 피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