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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최종현 SK회장 육성 입수…“경영인, 실질 내다봐야”

2025-04-10 111 Dailymotion

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SK그룹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전 육성을 채널A가 단독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안정한 오늘날 국제 정세 속, 기업인들에게 전하는 위기돌파 해법과 경영철학이 담겼다는데요. <br /> <br />우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정치 상황이 불안했던 1980년대 중반. <br /> <br />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임원과 신년간담회에서 기업인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<br />정치가 불안할수록 경제까지 망가지면 안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[최종현 / SK그룹 선대회장](1985년 1월 5일) <br />"기업 경영인은 가장 실질적인 것을 앞을 내다보고서 이럴 것이다 전망해서 헤쳐나가야 되니까. 지금 정치 불안 요소 때문에 괜히 우리가 들뜰 필요는 없다." <br /> <br />미래 산업방향도 일찍이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드웨어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 강조한 겁니다. <br /><br />플로피디스크가 1달러라면, 소프트웨어를 얹어서 팔면 20배가 된다고 했습니다. <br /><br />[최종현 / SK그룹 선대회장](1992년 1월 9일) <br />"앞으로 GNP가 지금서부터 배로 올라간다. 이렇게 배가 되면은 하드가 늘어난 거는 한 20%도 안 되고, 한 80%의 소프트로 가야 돼. " <br /> <br />SK그룹은 지난 1998년 기업 이름을 선경에서 SK로 바꿨는데, 이 과정에서도 기업 이미지와 문화를 실질적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<br />[최종현 / SK그룹 선대회장](1997년 11월 21일) <br />"이름만 바꾸지 말고 내용도 바꿔라 이 말 아니야. 가짜 이미지는 오래 못 가." <br /> <br />지난 1991년 선경그룹이 태평양 증권을 인수할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활용됐다는 주장을 반박한 목소리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<br />[최종현 / SK그룹 선대회장](1995년 12월 7일) <br />"4300억원 일시불하고 이동통신 사는데, 증권사 사는데 사돈 비자금 빌려 사는게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" <br /> <br />앞서 SK그룹은 지난 8일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 최종현 선대회장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비공개로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허민영 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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