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106주년 기념식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대한이 민국을 만나다'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오늘 기념식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정부 주요 인사는 물론,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,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, <br /> <br />오늘 우리는 자주독립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일제의 가혹한 식민 통치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국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의 참뜻을 받들고 이어오신 이종찬 회장님과 김희곤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1919년 4월 11일, 3.1 운동으로 타오른 자주독립의 염원이 하나로 모여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제국을 잇겠다는 뜻에서 '대한'을, 국민이 주권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'민국'을 택하여 '대한민국'이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가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의 순간까지,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<br /> <br />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우리 겨레에게 '희망의 등불'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27년간,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여덟 개의 도시를 따라 무려 4,000㎞를 이동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선열들은 모진 탄압을 받으면서도 국내외 동포들에게 임시정부가 살아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세력을 이어주는 '통합의 구심점'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민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연통부와 교통국을 설치해 국내외 조직과 긴밀히 소통하며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독립운동의 플랫폼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장독립군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504111132159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