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비전 발표회를 열어, 'K-이니셔티브'로 세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 인사를 두루 아우른 통합형 경선 캠프도 직접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전 발표회장으로 국회 소통관을 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, <br /> <br />앞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공개한 'K-이니셔티브'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냉혹한 글로벌 전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'모방'에서 '주도'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: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'퍼스트 무버'로 거듭날 것입니다.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념과 진영 대결이 생존 문제 앞에선 모두 사소한 일이라면서 이른바 '잘사니즘'과 '실용주의'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대선에서 '공정'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글로벌 경쟁과 기업 등을 부각해가며 '성장'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단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 예비후보는 이른바 '일극체제' 비판을 의식한 듯 친명 색채가 강하지 않은 인사들에게 중책을 맡긴, 통합형 경선 캠프도 직접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 5선 윤호중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게 됐고, 친문재인계 인사로 꼽히는 한병도, 박수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즉각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'먹사니즘'이나 '잘사니즘'을 '야바위꾼의 호객 행위'라고 맹비난하면서 이 예비후보가 퇴장하는 게 정상 국가로의 첫걸음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본인이 말한 K-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니라 킬인 것입니다. 나아가 이재명 전 대표가 말한 실용주의 역시 거짓말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당 대표 사퇴부터 다큐멘터리 영상 출마 선언, 그리고 비전 발표까지 사흘간 대선 출마 이벤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경선이나 대선 레이스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포석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이상은 이승창 <br /> <br />영상편집; 연진영 <br /> <br />디자인;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11835169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