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이번 대선을 '체제 전쟁'으로 규정하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토론회 방식 등 경선 계획을 구체화했는데,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투표권을 제한하는 '역선택 방지 조항'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에서 공식 선언을 하고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나 의원은 이번 대선이 '체제 전쟁'이라며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마저 민주당에 넘어가면 진정한 독재의 완성이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: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바로 체제전쟁입니다.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….] <br /> <br />이른바 '윤심'을 등에 업었단 평가도 나오는 나 의원은 일단 자신의 출마 결심이 대통령의 말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: 대통령의 말씀으로 출마를 결심하는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대선 행보를 시작한 김문수 전 장관은 청년 단체가 개최한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합의한 연금 모수개혁안은 청년에게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개악이 됐다고 비판하고 재개혁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났는데, 아직 여의도 기반이 부족하단 판단에 '세몰이'에 나섰단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전 고용노동부 장관 : 무조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그러한 후보를 우리가 만들어내고….] <br /> <br />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장직을 내려놓으며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로 대선 준비에 뛰어들었는데, TK지역 민심을 배려한 행보란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국민의힘 선거관리위는 경선 토론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류 심사 통과자들은 3개 조로 나눠 1차 토론회를, 1차 경선 생존자가 될 4명은 1대1 주도권 토론과 4인 토론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MBTI 자기소개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 등 흥행을 위한 예능 요소도 대거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경선 과정에 '역선택 방지 조항'을 도입한 것을 두고는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해당 조항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, 전 국민 여론조사가 아니라며 대국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4111836569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