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갭투자 막히자…보증금 5억·월세 900만 원 등장

2025-04-11 3,7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토지거래허가제 여파로 갭투자가 안 되는 강남권의 전월세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. <br><br>초고가 월세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는데,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> <br>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후, 매매가 제한되자 월세 문의가 늘고 그만큼 가격도 올랐습니다. <br><br>[A 씨 /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] <br>"월세가 한 400만 원 정도. 전세 들어올 바에는 월세 들어와도 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." <br> <br>이 아파트는 현재 104제곱미터 월세가 보증금 20억 원, 월세 200만 원에 나와 있는데요. <br> <br>같은 면적의 또 다른 매물은 보증금이 5억 원인 대신 월세는 900만 원입니다.<br> <br>토허제 실시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고,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가 어려워지면서 전세 물량이 줄고 전셋값이 오르자 월세로 몰리는 겁니다. <br> <br>실제 토허제 시행 전후로, 규제 지역에서 신규 전세 거래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.<br> <br>[B씨 /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] <br>"(전세문의가) 2주 전까지 뚝 끊겼다가 이제 또 문의가 다시 와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강남 지역의 적은 신축 공급량으로 임대물량이 부족해 전세는 물론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권일 /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] <br>"교육이라든지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적은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, 전세나 월세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결국 가격이 오를 거라고 보고요." <br> <br>6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월세 수요는 당분간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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