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복과 김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자신의 전통이라고 우기는 중국의 문화공정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나라 황실을 배경으로 등장인물의 옷을 갈아입히는 중국 업체의 게임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전통 의상에 버젓이 한복이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도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기업 샤오미는 스마트폰 배경에 한복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되는 중국의 한복 문화공정에 맞서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전통 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으로 정부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탄력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한류의 힘이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. <br /> <br />[용호성 /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: 경복궁이라든가 서울 시내에 있는 고궁에 가시면 많이 보시는 게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을 많이 보시게 되는데 이제는 한복을 입는 것이 전통을 넘어서서 가장 힙하고 가장 트렌디한 것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거든요.] <br /> <br />2030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민간 차원의 한복세계화재단도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혜자 국가 무형유산 침선장, 소리꾼 장사익 비롯해 문화예술계와 학계, 업계 등에서 1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상진 / 한복세계화재단 참여 기업인 : 한복이라는 옷 자체가 우리 한국의 의상이잖아요, 우리 문화잖아요.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진작에 됐어야 된다. 하물며 중국에서 또 한복이 자기네 것이라고, 우리거라고 우기고 있는데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?]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지난 2022년 한복 생활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올림픽에서는 한복 패션쇼를 열었고 올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을 위한 한복을 특별 제작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민간의 이런 노력에 앞서 평소에 한복을 자주 입으려는 노력과 이를 위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곽영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4120119421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